[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국회가 신종 전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한 정부의 현안 보고를 청취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정부의 메르스 대응 현황과 추가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 메르스 환자는 5명이다. 특히 새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여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감염자 중 의료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네 번째 감염자의 경우 확진판정을 받기에 앞서 스스로 격리ㆍ검진을 요청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질타가 예상된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 감염이 아니라 침이나 콧물 같은 비교적 입자가 큰 물질을 통해 옮겨지는 ‘비말’전염인 만큼 불필요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메르스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치사율이 40.7%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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