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3연속 성균관대 출신 총리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황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무사히 넘는다면 정홍원, 이완구 전 총리에 이어 성균관대 출신이 내리 총리를 맡게 된다.
황 후보자의 경우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미 한차례 예방접종을 맞은 만큼 3연속 성대 출신 총리 탄생은 현실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정 전 총리의 경우 1971년 성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법고시 14회 출신으로 1981년 역시 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23회를 패스한 황 후보자의 직속선배가 된다.
처장급 내각인사와 청와대로 시선을 넓히면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안종범 경제수석 등이 성대를 출신이다.
황 후보자의 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된 법무부장관을 제외한 국무총리를 비롯한 18개 부처를 살펴보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6명을 배출한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4명이 이름을 올린 연세대가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고려대와 성균관대, 영남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그리고 육사와 해사가 각각 1명씩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의 ‘성대 사랑’은 정부 출범 초창기 때는 한층 더 도드라졌다.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곽상도 전 민정수석,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 이남기 전 홍보수석 등 핵심포스트 인사들은 모두 성대 동문으로 ‘태평성대(成大)’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반면 박 대통령이 졸업한 서강대 출신은 내각에 1명도 진출하지 못해 눈길을 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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