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정경호가 자신을 용서했다.5월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연출 지영수|극본 유희경)'에서는 민호(정경호 분)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민호는 사업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민호의 숨통을 끊고 순정(김소연 분)을 차지하려는 준희(윤현민 분)의 계략에 좀처럼 쉽지 않다. 결국 자금줄이 모두 막힌 민호. 민호는 순정의 제안으로 명동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대부업계 큰 손을 찾지만, 문전박대를 당할 뿐이었다. 결국 준희에게 진 빚을 갚지 못해 사업 전체가 부도가 날 상황인 민호. 민호는 독촉을 하는 준희의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릎을 꿇고 살려 달라고 빌어 보라는 준희의 비아냥에 할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으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자신을 문전박대 했던 대부업계 큰 손인 장여사는 민호와 준희의 회사인 골드사 직원 모두를 보자고 한다. 군말 없이 50억이라는 큰 돈을 내 놓는 장여사. 장여사는 거기에 민호가 필요한 투자금까지 투자를 하며, 민호를 위기에서 구한다.
민호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갑자기 변한 장여사의 태도도, 그 큰 돈을 선뜻 내 놓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민호는 감사하다고 말하지만, 장여사는 밥은 먹었냐며 자신의 팥죽집으로 데려가 죽을 대접한다. 다정한 말을 하는 장여사. 왜 도와줬냐는 민호의 말에 장여사는 과거 민호의 아버지와 있던 일을 밝힌다. 자신이 부동산 사기를 당하고, 지체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자살하려고 했을 때. 가게를 찾아와 50인 분의 죽을 내일까지 꼭 준비해 달라며 시간을 벌었다는 민호의 아버지. 민호의 아버지는 장여사에게 "아들이 이 집 죽을 좋아합니다"라며, 사기 당한 가게 문서를 도로 사서 찾아주고, 감사해 하는 장여사에게 아들이 오면 팥죽을 공짜로 달라고 하며 호쾌하게 웃었다고 전한다. 자식 목숨도, 자신의 목숨도 끊으려 했지만, 민호의 아버지가 살려준 목숨에 늘 독하게 살았다는 장여사. 장여사는 그 빚을 갚고 싶었다고 말하고 민호의 손을 꼭 잡고 "살아 남아라. 꼭 살아 남아서 너희 아버지 같은 그런 사업가가 되어라"라며 민호에게 진심을 보인다. 그제야 민호는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에 대해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너무나도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원망했던 민호. 민호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얘기. 그리고 아버지를 편협한 실패자로 낙인 찍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후회를 한다. 그때, 민호의 앞에는 환상인지 귀신인지 모를 민호의 아버지가 나타났다. 이에 민호는 아버지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아버지는 "밥 잘 먹고 다녀"라며 아쉬움을 남긴 채 사라졌다. 그제야 민호는 자신을 조금씩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은 듯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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