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지구대 경찰이 후배 여순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후배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이 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를 받고 있는 김모 경위는 지난 3월부터 한 순찰차에서 같이 근무하던 여순경의 허벅지를 만지고 “같이 자러 가자”고 말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거부 의사를 표시했지만 추행이 지속되자 지난 4일 이같은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고, 6일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서울 지방경찰청에서도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이 성추문에 휩싸여 조사를 받고 있다. 몸짱 스타경찰로 알려진 영등포경찰서 소속 박모(34) 경사는 헬스장에서 20대 여대생을 만나 신체를 만지고 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사는 ‘로보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데다 페이스북에 2만 명이 넘는 팬페이지를 보유한 스타 경찰로 최근에는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박경사는 지난 해 5월 여대생에게 개인 교습을 해주겠다고 접근한 후 헬스장에서 신체적 접촉과 언어적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서울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경사는 현재 “운동을 하다 생긴 신체적 접촉일 뿐 성추행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