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알리가 트럼펫의 전설 최선배와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2일 오후 방송뙨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다-7인의 전설’ 특집으로 꾸며져 심성락-박기영, 이생강-황치열, 류복성-장미여관, 김매자-임태경, 최선배-알리, 김덕수-손승연, 송홍섭-거미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알리는 트럼펫의 전설 최선배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 최선배는 국내 프리재즈를 개척하며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준 대한민국 전설의 트럼펫 연주자.알리는 “대학교 때 4년동안 교수님이셨다”라며 최선배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최선배는 “오래 살다보니 제자와 한 무대에 서게 돼 감회가 깊다”라며 알리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 꾸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알리와 최선배의 선곡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였다. 알리는 무대에 올라 “선생님의 삶과 저의 삶에 역사로 남을 수 있도록 영혼을 불사르는 무대를 꾸미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선배의 트럼펫 연주가 독특한 음색을 내고, 알리의 몽환적인 보이스로 파격적인 인트로를 꾸몄다. 이후 알리의 특유의 깊고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노래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또한 알리는 노래 뒤에 가사를 낮게 읊조리며 그리움의 정서를 표현했고, 독특한 악기같은 소리로 실험적인 무대 구성을 선보였다. 스승과 제자의 한과 혼이 담긴 무대가 감동을 선사했다.무대를 본 대기실에서도 감탄했다. MC 정재형은 “소리와 공간의 향연 같은 무대였다”라고 감탄했고, 문희준은 “음악 올림픽이 있다면 금메달 감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윤민수 또한 “알리씨가 자신의 최고 기록(447점)을 넘을 것 같다”라며 승리를 예상했다.모두가 놀랄만한 무대를 선보인 알리는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실험적인 무대로 알리라는 가수의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몽환적이고 개성이 담긴 무대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미여관이 전설의 타악기 연주자 류복성과 함께 ‘영원한 친구’를 열창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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