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에 우리의 ‘원격 의료’ 기술 수출이 추진된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세일즈 외교 후속조치의 하나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원격 의료 시장의 잠재력이 큰 중남미 국가들과의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계기로 원격의료모형 개발, 원격의료기기 및 장비 공동개발,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우리 원격 의료의 현지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시 복지부는 각 나라 정부와 원격의료 등에 관한 MOU를 맺었고, 가천대 길병원 등 민간병원들도 각 병원간 원격의료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중남미 원격의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었다.
실제로 산업기술진흥원은 브라질의 따오바떼시립대학과 MOU를 체결, 아마존 유역에 투입될 스마트 병원선을 활용한 원격 의료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민간 분야에서도 가천대 길병원과 페루 현지 병원, 한양대의료원과 상파울루 산하 병원 등이 원격의료 분야를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남미권은 국토는 넓은데 비해 의료진 부족 등 보건복지 시스템이 열악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며 “원격의료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협력 성과가 도출되도록 관련 업계 간담회는 물론 현지 원격 의료 현황 조사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