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앵그리맘' 김유정이 김희원을 노려봤다.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연출 최병길, 작가 김반디)'에서는 조강자(김희선)가 학교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한 학부모는 복동이(지수)의 넥타이를 잡아당기며 그를 살인자 취급하고 있었다. 진이경(윤예주)을 죽인건 복동이가 아니라고 강자가 소리쳐도 소용없었다. 강자는 넥타이를 잡아당기는 학부모의 손을 살짝 치웠다.그러자 그 학부모는 갑자기 할리우드 액션 뺨치는 연기를 하며 넘어졌다. 그녀는 사람 죽인 여자가 와서 사람 잡는다며 난리였고, 다른 학부모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정신나간 여자가 사람을 쳤다고 빨리 출동해달라고 했다.
꽈당 넘어지는 연기가 너무 티가 나서 같은 편인 이사장(김태훈)도 민망해 고개를 못 들 지경이었다. 멀리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동칠(김희원)은 유유히 자리를 떴다. 그때, 아란(김유정)이 그를 불러세웠다. 아저씨가 죽였다면서.아란은 엄마가 죽인 게 아니라 아저씨가 죽인 게 맞다면서 신문 기사를 내밀었다. "아저씨 동생..."이라는 말이 아란이 입에서 나오자 동칠은 흥분하며 그 종이를 빼앗았다. 그러면서 "야, 이 씨..."라며 아란이를 한 대 칠 기세였다. 동칠은 그 사건이, 그 기사가 자기 눈 앞에서 안보이도록 손으로 그걸 구겼다. 아란이는 걸핏하면 사람 때리고, 협박하고, 자기 죄 다 남한테 뒤집어씌우고 그것 밖에 할 줄 모른다면서 동칠을 바라봤다. 동칠은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다 맞는 말이라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눈물만 글썽거릴 뿐이었다.그는 흐느끼고 있는 아란을 두고 돌아서버렸다. 아란은 "아저씨가... 내 친아빠라는 게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요"라며 울었다. 동칠은 다시 아란에게 다가가 눈물을 훔쳤다.그러더니 아란이의 어깨를 붙잡고 "나 아니야"라는 말만 남기고 가버렸다. 그녀는 흐느끼다가 갑자기 무서운 눈빛을 하며 증오를 내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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