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신다혜기자 ] 29일 3연승 행진 중이던 한화가 결국 부실 수비로 인해 무너지고 말았다.
한화는 탈보트를 내세워 4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3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던 탈보트가 4회에 갑자기 무너졌다. 탈보트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 탈보트의 쾌투에도 불구하고 야수들의 어설픈 수비로 연속 안타와 점수를 허용하며 4회에만 5실점 하며 결국 강판되고 말았다.
한화는 최근 ‘마약 야구’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29일 우천으로 인해 잠실, 목동, 문학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화와 KIA전에 더욱더 이목이 집중되었던 터라 실망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런 한화가 30일 경기에 안영명을 선발로 내세운다. 안영명은 시즌 초반 6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서 1홀드, 평균자책 6.75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11일 선발 예정이었던 송은범이 10일 마무리로 나서는 바람에 11일 안영명이 롯데전에서 깜짝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선발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승리를 껴안았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17일 NC전, 24일 SK전에도 선발로 등판해 3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다. 선발 등판 사사구의 비율이 18개로 많이 차지 하지만 3경기 동안 자책점은 단 1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56. 안영명의 선발 전환은 신의 한수로 보인다.
'선발 체질' 안영명이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승리를 이끌며 다시 마약야구로 팬들을 흥분 시킬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