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기자]강원도 양양공항의 활주로연장이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지 주목된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양공항 활주로 연장 등 양양공항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최 지사는 양양공항의 현재 활주로가 2.5km여서 이는 250석 이상 항공기의 이륙에 위험성이 높아 국내외 항공사가 취항을 기피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항로개설이 어려움 점을 토로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 선수단과 관광객이 많은 유럽지역 항로 개설을 위해서는 3.2km까지 공항 활주로를 연장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유 장관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수립 용역에 강원도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양양~중국 주요도시 간 부정기편에 대한 트라이앵글노선(오픈조) 허용 건의에 대해서도 향후 한중 항공회담 개최시 적극 협의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토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단과 관람객 운송, 안정적인 공항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기노선 운수권 추가확보 및 배분에 대한 강원도의 건의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조성하고 향후 한중 항공회담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장관은 국내외 항공사들의 양양공항 진입 어려움과 취항기피 원인인 고가의 항공기급유 비용과 지상조업비 등 문제해결 건의도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준석 강원도 공항활성화지원팀장은 “최 지사와 유 장관의 면담결과 후속조치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방공항 활성화 협의체 공항별 현안 회의를 빠른 시일내 개최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