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가수 손호영이 애절한 발라드로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했다.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특집 2부 무대가 꾸며져 최정원, 김소현-손준호, 조정민, 손호영, 이정, 홍경민-윤공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지난 트로트 특집에서 우승을 한 손호영은 이날 압도적인 무대로 3연승 중인 최정원과 대결하게 되었다. 손호영은 무대에 앞서 “오늘은 노래만 부르겠다”며 담담한 모습으로 무대에 집중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손호영의 선곡은 최진희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였다. 손호영은 “가사들이 마음에 꽂혔다. 이상하게 몰입이 되더라. 이 노래 부르고 싶다고 졸랐다”라며 선곡이유를 밝혔다. 이 곡은 1986년 최진희가 이 곡을 발표해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금상을 차지했으며, 80년대 트로트 중흥시대의 대표 가수가 된 곡으로, 주부들에게 많이 불리는 애창곡이다. 이 곡에 담긴 애절한 가사와 감성을 손호영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모아졌다.
무대에 오른 손호영은 담백한 목소리로 이별의 아픔을 절절히 표현했다. 이별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가사와 멜로디를 온 힘을 다해 부르는 손호영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울렸다. 손호영의 애절한 목소리는 피아노와 현악기 연주와 어우러져 무대를 꽉 채우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손호영은 노래에 푹 빠져 열창한 탓에 무대가 끝나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고, 명곡판정단도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손호영의 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노래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이정은 눈물로 촉촉해진 눈으로 “가사가 와닿았다. 진짜 안 잊혀졌던 여자가 떠올랐다”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 노래를 가장 기대하는 곡으로 꼽았던 작곡가 박현진도 “이 곡을 손호영씨가 부를 줄 몰랐다. 평소 손호영씨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가슴 떨리게 들었다”라고 말하며 손호영의 무대를 극찬했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손호영은 424점을 얻어 3연승을 이어가던 최정원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가슴으로 부른 노래가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사랑은 나비인가봐’로 매혹적인 무대를 펼쳤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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