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선천적으로 뼈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 때문에 영원히 ‘2살 아기’의 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10대 여성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은 자신의 신체적 한계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동정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방갈로르에 사는 기리자 스리니바스(19)는 얼핏 보면 두 살 아기의 느낌이다. 그의 작은 몸 때문이다. 스리니바스의 키는 2.5피트(약 76cm), 몸무게는 12kg에 불과하다.

나이는 10대지만 몸이 아기인 탓에 스리니바스의 행동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그는 제대로 앉을 수도 없으며, 뼈가 부러질까 머리도 돌리지 못한다. 찻잔을 드는 것도 어렵다.

안타깝게도 스리니바스의 가족에게는 딸을 치료할 만한 여유가 없다. 스리니바스 아버지의 수입과 그의 그림을 팔아 번 돈을 합쳐도 병원비를 대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스리니바스가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장비를 동원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자신이 없다.

스리니바스의 엄마는 “딸은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몸상태가 달랐다”며 “딸이 앞으로도 클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딸은 항상 자신감을 갖고 살아간다”며 “언젠가 딸의 꿈이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실낱같은 희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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