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주에서조차도 경의를 표했습니다. 지금 태풍 마이삭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본 ‘슈퍼태풍’의 모습은 어떨까.
5등급 태풍으로 분류된 필리핀 4호 태풍 ‘마이삭’을 본 우주비행사들은 하늘을 뒤덮은 태풍의 규모와 장엄한 장관을 보며 경외감을 표했다. 물론 250마일(약 400㎞) 떨어진 상공에서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이탈리아 출신 우주비행사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등의 계정에 ‘마이삭’의 사진을 올렸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15㎞에 이르는 이 태풍은 4일이나 5일 새벽 필리핀 동부해안에 상륙하나 필리핀 북부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필리핀 중부 동사마르주 동쪽에서 970㎞ 떨어진 지점에서 필리핀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경보를 발령하고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태평양 서부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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