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청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3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최교수(김청 분)가 민주(윤주희 분)의 범죄를 알고도 친아들 민철(정준 분)을 모른 척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교수는 우연히 집 앞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공중전화로 가는 민주를 보고 따라간다. 민주는 전화를 통해 흥신소 직원에게 당부를 하고 있고, 최교수는 이를 보고 진짜 범인이 민철이 아닌 민주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최교수는 민철을 믿어주지 못했다며 오열하지만, 민주는 최교수에게 자신과 태자(고주원 분)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며 거짓말을 한다. 최교수는 민주가 범인임이 밝혀지면 민철과 민주 둘 다 감옥에 가게 된다는 민주의 말에 고민에 빠진다. 최교수는 민철을 찾아간다. 최교수는 민철 앞에서 술을 마시며 모든 것이 미안하다고 하소연한다. 그간 최교수는 민주에 비해서 민철이 손해를 보고 살았다며, 어릴 때 부터 여우 같았던 민주의 행동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자신은 모른척 해왔다며 한탄을 한다.
상황을 알 리 없는 민철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자신은 기억에도 없는일을 끄집어 내 왜 우냐며 최교수를 다독인다. 그러나 최교수는 차마 민주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자신이 민주를 너무 목적 의식 뚜렷하고 이기적인 아이로 키웠다며 힘들어 한다. 민철은 웃으며 그래서 엄마가 민주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속 좋은 웃음에 최교수는 같은 자식들을 두고 차별을 했다며 미안하다고 오열한다. 다음 날 저녁, 다 같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최교수는 민철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민주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곤 했다. 민철은 어제부터 최교수가 이상하다며, 왜 자신을 보며 미안하다고 펑펑 우느냐고 실없는 웃음을 짓는다.민철은 힘들어 하는 가족과 달리 이제 마음이 편하다며, 모든 것을 받아 들인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민주는 좌불안석. 민주는 밥을 먹다 말고 최교수의 손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와 민철에게 무슨 말 했냐고 따진다.최교수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했다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며 양심에 걸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민주는 기어코 자신이 한강에 빠져 죽어야 겠냐며 화를 내고, 최교수는 복잡한 마음에 힘들어 한다. 민주는 그런 최교수를 향해 "왜 내 뒤를 밟았어? 몰랐으면 좋았잖아"라고 오히려 화를 낸다.최교수는 그런 민주의 말에 잠시 고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태자의 엄마가 민주를 밀어준다고 한 것이 맞냐며 가능성이 있는거냐고 반문한다. 민주는 뻔뻔하게도 당연하다며 거짓말을 하고, 최교수는 이에 눈 질끈감고 믿어본다며 민철을 끝내 외면한다. 최교수는 민주에게 "오빠 팔아가면서 이렇게 되었으니 제대로 해"라고 민주에게 다소 애매한 격려를 하고, 민주는 그제야 안심을 해 엄마를 끌어 안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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