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청진동의 식당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1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에서는 두부 요리 맛집이 소개됐다. 1세대 ‘빨간 순두부집’ 이라고 불리는 청진동의 순두부집도 대표 맛집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피맛골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청진동으로 위치를 옮긴 이 식당은 36년째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사랑을 받고 있다. 칼칼한 순두부찌개와 하얀 순두부, 그리고 해물이 들어간 굴 순두부가 대표 인기 메뉴다. 특히 미국대사관과 가까이 위치한 터라 역대 미국대사들이 좋아한 순두부집으로도 유명했다. 이날의 특별 게스트 모델 한혜진은 “이제까지 내가 먹은 순두부는 순두부가 아니었다” 라며 이 집의 맛을 높게 평가했다. 분식집이나 배달 음식점에서 순두부를 시켜 먹어보면 한 번의 숟가락질만으로도 두부가 흐물흐물하게 해체되어버리는 반면 이 집 순두부는 단단한 덩어리가 부서지지 않은 채 뚝배기 안에 꽉 차 있는 느낌이 좋았고 무척 얼큰했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이현우는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라고 정반대의 평가를 내놨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음식 맛을 보는 순간 “엄청난 맛은 아니네”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는 것. 이 집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 깊은 맛의 사골 육수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지만 과거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이 집을 좋아하는 손님들의 평균 연령층이 높다는 것을 들며 “젊은 층에 먹기엔 간이 심심하다. 얼큰하게 해도 젊은 사람들의 입에는 부족한 맛일 수 있다” 라고 설명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본인도 그 당시에는 이 맛의 가치를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생각나는 맛이라며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릉의 초당두부집이 소개됐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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