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이달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맞추어 다양한 중남미 문화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음악을 통한 자기계발 사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바라노아 청소년 합주단’이 오는 26일 부산을 찾는다.

이 바라노아 합주단은 ‘음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인적자원개발’을 목표로 6~18세의 600여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성원 대부분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음악적 재능을 연마해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성취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바라노아 합주단은 청소년 합주단원 40여명으로 오는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기획재정부 IDB연차총회준비기획단은 이들 대부분이 콜롬비아 바라노아 시와 인근 지역의 가난한 가정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합주단은 오는 29일 연차총회 폐회만찬 공연을 포함해 27일에는 부산문화회관, 29일에는 영화의 전당에서 4~5차례 공연한다.

이들은 콜롬비아의 전통음악인 쿰비아, 바에나토 등을 연주해 중남미 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IDB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 청소년 축구, 오케스트라 등을 활용한 빈곤퇴치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중남미 지역과 문화협력을 촉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번 합주단 방한은 콜롬비아 외교부,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의 요청이 계기가 됐으며,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양국 사이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부수적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재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