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파주 운정고 교사 이창목 박사와 김영효 단국대 교수로부터 신종 올챙이새우류 5종을 포함한 자게, 쏙붙이 등 동물표본 3000점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동물표본에는 이 박사와 함께 단국대 연구진이 1996∼2012년 신종을 발표할 때 사용한 무척추동물 올챙이새우류 5종에 대한 8점의 기준표본도 포함됐다.
기준표본이란 신종을 발견해 학술 논문에 기재하고 발표할 때 기준이 되는 증거표본이다. 이 중 올챙이새우류는 수질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 김영효 교수는 자게와 바다조름류, 쏙붙이 등 무척추동물 2521점과 참붕어 등 어류 144점,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 327점을 기증했다.
이들 표본은 단국대 생명과학과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1980년대부터 전국 해안에서 채집해 종명을 확인한 것들이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기증된 표본들이 30여년간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채집된 표본”이라며 “국내 기록 종들의 분포 연구와 기후변화 연구에 활용되는 등 국가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관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