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15년판 ‘러브하우스’가 JTBC ‘우리집’을 통해 시작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우리집’은 ‘처치 불가’의 가족들의 스타일로 바꿔주는 맞춤형 하우스 체인지 프로젝트다. 과거 인기를 모았던 MBC ‘러브하우스’와 닮은꼴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집안을 뒤엎어 뜯어고친다기보단 저렴한 가격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변신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실속형 홈 드레싱(구조적인 큰 변경 없이 기존의 마감재를 유지하면서 공간의 단점을 보완해 가구 위주로 공간을 꾸미는 것) 작업을 통해 평범한 가정 누구라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상민 이지애 줄리안 예안이 MC가 된 프로그램에서 그 첫 번째 주인공은 11남매가 모여사는 17평 반지하 가정집이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가족 구성원들이 빽빽히 모여사는 이 공간은 이날 ‘우리집’의 깜작 선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맞춤형 프로젝트답게 작은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이 돋보였다. 특히 수납공간이 없어 집안 곳곳에 널부러져 있던 물건들은 각자의 공간을 찾아갔다. 현관의 넉넉한 신발장에는 11남매와 부모님의 것까지 수납이 가능해졌고, 거실 겸 주방에선 가전제품과 요리도구들이 제자리를 찾았다.

자매의 방도 변신이 시급했다. 한창 자라나는 소녀들을 위해 프로그램은 4단침대를 선물했고, 책상이 없어 고민이었던 셋째를 위해 형제방에는 접이식 책상을 마련했다.

열세 명의 가족 구성원이 살고 있는 17평 반지하집의 변신에는 총 2387만8620원이 들었고, 이는 프로그램에서 전액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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