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올해 상반기(1∼6월) 경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가 도내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7299건이 발생해 사망 264명, 부상 1만11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 건수 4.7%, 사망자와 부상자 4.3%ㆍ6.0% 감소한 수치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는 안전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경북지방경찰청 및 각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등 교통안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 및 관련 안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음주운전사고와 어린이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9.8%, 10.0% 감소한 반면 노인교통사고는 4.8% 증가해 실효성있는 노인교통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간대는 오후 2∼6시(-26.1%) 낮시간대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퇴근시간대인 오후6∼8시(66.7%)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별로는 신호위반(-40.0%), 과속(-66.7%), 안전거리미확보(-100.0%)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교차로통행방법위반(300%), 중앙선침범(11.1%)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5.1%), 차량단독(-19.4%)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감소한 반면 차대사람(19.7%)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크게 증가했다.

시군별 사망자(고속국도제외)는 고령(-8명)이 가장 많이 감소했고 안동(-7명), 의성(-6명), 영덕(-6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김천(9명), 성주(6명), 군위(6명), 상주(5명), 구미(5명)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임영철 지부장은 “정부의 강화된 교통안전정책에 발맞추어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의 개선, 대형사고 및 사망사고의 과학적 원인 규명을 통한 대책 마련, 교통안전교육 등 우리공단의 교통안전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북도 및 경북지방경찰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통사고 감소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