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동해안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남해안 적조가 동해안까지 확산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29일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과 울산, 경주, 포항 등에서 시료를 채취, 조사한 결과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기준치(㎖당 300개)를 훌쩍 넘는 ㎖당 2000~7000개체가 발견됐다”고 밝히며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적조는 최근 동해안 지역의 수온이 21℃까지 오르며 냉수대가 급속도로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남해안의 고밀도 적조생물이 이미 동해안까지 확산, 향후 북상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어민들의 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남해안의 고밀도 적조생물이 해류를 타고 빠르게 이동해 동해안까지 확산됐다”며 “냉수대 약화로 동해안에 적조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양식장에서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