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올해 1분기 들어 110% 이상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제품은 올 들어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인천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FTA 영향과 한국GM의 신차 수출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24일 발표한 ‘3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3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5.1억 달러, 수입은 0.6% 감소한 36.3억 달러를 기록, 적자폭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의 청신호가 켜진 석유제품인 경유의 경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4개 지역으로 수출이 집중돼 그 수치가 이미 전년도 전체 경유 수출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주로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중질 가솔린)의 경우 전년도 전체 수출의 약 87%에 달하는 분량을 이미 1분기에 일본으로 수출했다.
올 들어 나프타 수출이 급증한데에는 SK에너지의 내수 물량이 수출 물량으로 대거 전환된 데다 원유 수급이 좋아 나프타 생산량이 3배 가량 늘어나는 등의 내부적 요인과 아베 집권에 따른 일본 경제회복 기대감 등 외부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만큼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도 있다.
한국무역협회 강호연 인천지역본부장은 “원고ㆍ엔저 현상이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수출기업들은 BRIC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