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보육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이 아닌 보육시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출산율과 출산장려금 지급이 상관관계가 없고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보육시설 확대를 요구한만큼 앞으로 정책은 보육시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9년 5월 둘째 아이 1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이상 30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지만 당해 구의 합계 출산율은 0.79명으로 2008년(0.82명)보다 감소했다.

반면 2010년 4월, 201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둘째 아이 50만원, 셋째 아이 100만원, 넷째 아이 이상 3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줄였지만 합계출산율은 0.86명(2010년), 0.85명(2011년)으로 출산장려금이 최고수준이었던 2009년보다 높아졌다.

구는 2010년부터 보육시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0년 7월 이후 현재까지 구립보육시설을 총 8개 확충했다.구는 올해에만 구립어린이집 8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임기 내 총 61개소, 2863명 정원의 보육시설 확충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