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이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용감한 형제(본명 강동철ㆍ34)가 가요계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손담비의 ‘미쳤어’와 ‘토요일밤에’, 빅뱅의 ‘마지막 인사’,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어쩌다’,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 등 히트곡을 작곡한 ‘히트 제조기’인 그는 자신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의 총 매출만 100억원에 달한다. 더욱이 최근 아이돌그룹 침체 속 ‘대세 걸그룹’ 씨스타(SISTAR)와의 찰떡궁합과 21일 공개된 용준형, 필독, LE가 참여한 신곡 ‘어이없네’까지 잇따라 히트시키며 재차 주목받고 있다.

씨스타는 지난 2010년 첫 싱글 ‘푸시푸시(Push Push)’로 데뷔 후 같은 해 두 번째 싱글 ‘가식걸’로 서서히 인기를 얻었고, 그해 세 번째 싱글 ‘니까짓게’로 데뷔 6개월 만에 처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멤버 효린과 보라가 결성한 유닛 씨스타19이 ‘마 보이(Ma Boy)’를 발매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씨스타는 지난해 발표한 신곡 ‘나 혼자(ALONE)’의 대히트와 함께 서머 스페셜앨범 ‘러빙 유(Loving U)’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걸그룹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올 들어서는 씨스타19이 발표한 ‘있다 없으니까’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20여일간 1위 자리를 지키며 가장 잘나가는 걸그룹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물론 씨스타의 이 같은 선전에는 씨스타의 데뷔 때부터 대부분의 곡 작업을 함께해 온 용감한 형제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어이없네’ 역시 각종 음원차트 및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용감한 형제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 코끼리왕국의 공동 작곡물로, 용감한 형제와 비스트의 용준형, 빅스타의 필독, 이엑스아이디의 LE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은 강한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자극적이고 직설적이며 꾸밈없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연인 간의 다툼 후 각자의 입장을 솔직히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곡 도입부에 필독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짧은 통화내용과 용준형과 LE의 직설적인 가사가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용감한 형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YG엔터테인먼트의 전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고, 2008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세워 독립했다. 최근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의 멘토와 KBS 예능 프로그램 ‘달빛 프린스’의 공동 진행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