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단 ‘꽃뱀’ 활약을 하는 여성 2명이 있다. 이들은 남성을 유혹하는 꽃뱀 역할을 했다.

여기에 남성을 협박하는 남성 1명도 있다. 또 전체적으로 사건을 기획한 남ㆍ여 1명씩이 더 있다.

이들은 식당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 모텔 등에 투숙한 뒤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갖는다.

이후에는 뻔하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하겠다고 한다.

당연히 협박을 하는 남성이 가담한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다.

겁을 먹은 남성은 어느 정도나 합의금을 줘야 하느냐고 묻는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 일당은 지난 2012년 6월15일 저녁 광주에서 남성 A(45) 씨를 대상으로 5000만원을 뜯어냈다.

이 과정에서 현직 경찰까지 가담했다. 현직경찰은 B 씨를 상담하는 척하며 합의를 유도한다.

꽃뱀 공모자들 수법의 전모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성폭행 사건을 위장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B(25·여) 씨 등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