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13일 오전 열차가 탈선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이 날 보도했다.
이 날 사고는 수도 방갈로에서 약 40㎞ 떨어진 아네칼 부근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승객이 차량 파손부에 깔려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당국은 뱅갈로와 에르나쿨람간에 운행하는 고속 열차가 13일 오전6시(현지시간)에 출발한 뒤 90분만에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당시 승객 중 한명은 BBC에 “잠을 취하고 있었는데 열차가 갑자기 돌더니 사람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상구로 탈출하려 했지만, 그곳에 연기가 많이 나서, 그냥 열차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인도 철도 네트워크는 하루 9000편 열차를 운행하며, 철도 이용자는 하루 1800만명에 이른다.
철도와 열차가 노후화된 탓에 인도에선 열차 사고가 잦다. 지난해 10월에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승객을 태운 열차끼리 충돌해 12명이 사망했다. 또 작년 5월에 역시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 탈선 사고로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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