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1월에 주가가 오른 종목이 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점에 주목, 이를 1월말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KOSPI 유동성 랠리의 저항선과 이후 시나리오’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1월말까지 오른 주식에 투자할 것으로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와 재정절벽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2013년 1분기와 2분기 초반에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달 12일 발표된 미국의 양적완화 통화정책(QE)으로 월간 450억 달러의 국채직매입 계획은 앞선 양적완화 조치때처럼 경제지표의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국채 직매입이 시한부 정책이라는 점에서 오는 6월로 국채매입이 종료될 경우 미국 경제지표 둔화와 주식시장 조정이 5~6월에 나타날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에 따라 4월까지 미국 경제지표 개선, KOSPI의 우상향 추세가 예상되며, 이 시기에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2013년 2분기에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이후 엔화 강세로 인한 실적 감소에 직면한다면 주가의 추세적 변곡점은 2분기 초반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이 4월에 나타날 수도 있다.
조 센터장은 이 같은 전망에 기초, “지난 10년간 코스피 지수가 10% 이상 상승한 해에는 그 해 1월 상승률 20종목의 평균수익률은 2월 이후에도 커졌다”며 “올해 의미 있는 정도의 코스피 상승률이라면 1월에 많이 오른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1월 주도주는 ‘Low Quality’(경기변동에 따른 이익변동이 심하고 상대적으로 향후 이익전망이 부정적인 소재ㆍ산업재 등) 주식일 가능성이 높고, 1월 후반에는 지난 4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매물 압박을 받을 수 있어 이 때가 좋은 진입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