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북한 리스크 등이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2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83포인트(0.04%) 하락한 1982.8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 대비 8.21포인트(0.41%) 상승한 1991.91로 개장한 뒤 1970선까지 떨어졌으나, 이내 올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392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66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790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1.27%), 의료정밀(0.56%), 건설(0.21%), 보험(0.69%) 등은 올랐다. 반면에 통신업(-0.91%), 운수창고(-0.62%), 화학(-0.10%), 의약품(-0.3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LG화학(-0.37%), KT(-0.99%) , SK이노베이션(-0.63%), 삼성전자(-0.60%)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0.98%), 현대차(1.13%), 한국전력(1.90%) SK이노베이션(0.94%)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0.02%) 상승한 549.99를 나타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키프로스 사태 등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약화된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0년 이후 민생안정, 자연재해 등을 이유로 추경 편성시 증시는 2차례를 제외하고 상승했고 특히 6조원 이상 자금 집행시 외국인 매수도 뒤따라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