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자동차 내수 시장 위축에 경차마저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동안 기아차 모닝, 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 판매가 2만87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2% 감소했다.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성장세를 보였으나 7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

특히 지난해에는 고유가 시대에 힘입어 역대 최다 판매량인 20만2854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2.8% 감소하는 동안 경차 시장은 그보다 더 큰 8.2%가 감소했다.

이는 서민층 구매력이 더 크게 떨어지면서 경차 구매층까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경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19만~20만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경제성이 경차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차의 인기가 되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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