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렌터카를 빌려 무면허로 차를 운전하며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16) 군을 구속하고 B(16)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7일 정오께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PC방에서 C(27) 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전화를 하는 척 하다가 C 씨가 방심한 사이 휴대전화를 훔쳐 차량에서 대기하던 B 군과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 한 PC방에서 훔친 지갑 속의 신분증을 이용해 범행 전날 차량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A 군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가출해 사우나, 친구 집 등을 전전하다 돈이 떨어지면 휴대전화 등을 훔쳐 생활비ㆍ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비록 미성년이지만 최근 6개월간 특수절도, 절도, 무면허 운전 등으로 총 8회 입건될 정도로 범행이 잦아 범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잠복근무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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