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3분만에 9000만원이 지방의 한 농협에서 감쪽 같이 사라졌다.
23일 오전 2시15분께 충남 당진시 우강면 한 농협에 괴한이 침입해 9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이 괴한은 농협 현금인출기 코너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현금지급기 뒤쪽 보관 금고를 열고 9000만원을 빼냈다. 침입해서 나갈 때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3분.
당시 무인 경비업체에서 농협 측에 연락을 했지만, 오작동이라고 여겨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한 당직자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지급기 앞 CC(폐쇄회로) TV에 용의자의 모습이 찍혔지만,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정확한 인상착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거나 전문가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