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자신의 별명 중 ‘요정’, ‘여왕’은 오글거린다고 부담스러워했다.
김연아는 3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자신의 팬 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MC 전현무가 자신의 별명을 언급하자 “어려서는 요정이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 여왕이라고 부르시더라. 솔직히 나를 부르는 수식어들이 오글거려서 안 좋아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어 의상과 관련해서 “모든 의상을 좋아하지만 벤쿠버 올림픽 때 입은 파란 의상과 ‘죽음의 무도’ 의상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연아는 봉사활동 중인 ‘동천의 집’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가져 팬미팅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연아는 앞서 17일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09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것이며, 내년으로 다가올 소치 동계 올림픽도 기대케 만들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