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프리미엄 매트리스 생산 기업인 템퍼-페딕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착수한 씰리 침대 인수를 완료했다. 양사는 회사 명칭을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로 바꾸고, 향후 매트리스 분야의 기술력을 응집시켜 세계 최대의 침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템퍼-페딕은 씰리의 부채 13억달러 상당을 상환하고 한 주당 2.2달러로 보통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씰리 인수에 나섰다. 템퍼-페딕은 3억7500만달러에 해당하는 선순위 채권 조달 등으로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템퍼-페딕은 점탄성 매트리스, 베개 등의 분야에서 집약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씰리는 스프링과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어, 이번 인수 합병으로 양사의 기술력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가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서로 보완되는 시장 점유율을 갖추고 있어서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템퍼 페딕의 마크 사브리 CEO는 “양사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기업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고, 향후 합병과정이 직원 및 고객 그리고 양사의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매끄럽고 올바르고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템퍼 페딕은 오는 5월 1분기 실적보고에서 합병으로 인한 회사의 재무구조 등에 대한 보고를 전할 예정이다.

템퍼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템퍼코리아는 템퍼의 한국 법인으로, 현재 약 100여개가 넘는 백화점 및 전문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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