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고가품 콧대 꺽은 ‘간장맘’의 힘...“세일 아니면 안 사요”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불황이 없다는 고가 수입 유아용품 시장도 최근 할인전이 봇물이다. 한 푼이라도 더 싸게 유아용품을 구매하려 ‘간장맘’(mom)들이 각종 브랜드 특징과 할인 정보에 정통하다보니, 이들을 잡기 위해 업체마다 할인전이 치열하다.

옥션에서는 ‘맘끼리공구’라는 이름의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유아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릴레베이비 아기띠, 잉글레시나 유모차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맘끼리공구’는 지난해 1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옥션의 대표 할인전으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옥션은 ‘퀴니 제프유모차’와 ‘제프엑스트라시트 세트’를 시중가보다 38% 저렴한 44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브랜드온’을 통해 유아용품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인기 유모차인 ‘키디 클릭앤무브’는 23% 할인된 50만8200원이며, ‘브라이택스 파크웨이 SG핑크스카이 카시트’는 21만6750원이다.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독일의 유명 유모차 브랜드 호크 맨하탄의 제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정가가 48만5000원인 ‘호크맨하탄 디럭스’는 41만원대에 구매 가능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4만5000원 상당의 전용 커버를 증정한다. 호크맨하탄은 양대면 기능과 180도 시트각 조절 기능을 갖췄고, 모든 바퀴에 완충장치가 적용돼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

인터파크는 유아동 전문몰 베이비 프리미엄을 통해 스토케나 퀴니버즈 등 37개 유명브랜드 35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몰보다 최대 54% 저렴하고, 구매 후 18개월 동안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아용품은 온라인시장에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점 때문에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데다,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에 유모차와 아기띠 등 이동 유아용품 수요가 늘기 때문에 최근 할인전이 더 많아지고 있다.

서태미 옥션 유아동팀 부장은 “유아용품 시장도 최근 고물가 여파가 거세다보니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가전 등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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