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항을 스마트그리드 항만으로 개발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부산시가 거점도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R&D전략센터는 15일 부산시청에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사업 시작을 알리는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모델 실현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부산시가 올해 있을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 사업 선정’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연구기관, 기업체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한다.
세미나는 LS전선 박진상 부장의 ‘부산시 특화모델(항만모델) 실현방안’, LG CNS 김동욱 책임연구원의 ‘부산시 거점도시 비즈니스모델 종합제언’에 대한 주제발표 및 참석자 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LS전선 박진상 부장의 항만특화모델은 세계5위 컨테이너 물동량 항만인 부산항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면, 에너지 효율성 증대, 항만 운영비용 절감, 선박 유입효과 등을 거둘 수 있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단방향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및 저장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부산시가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전력 수급의 안정성이 높아져 전력 피크 시 수요 대처가 가능해진다. 또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 달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창출 효과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2년 7월 ‘제1차 스마트그리드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7대 광역권별로 거점도시 7개소를 연차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부산시는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 TF팀(전문가 16명) 구성하여 수차례 워크숍과 기획회의 개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 사업 참여기업과 MOU 체결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 기본계획 수립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해 실현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비교 및 분석해 부산에 특화된 최적의 사업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부산시의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