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촬영장 분위기는 여배우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5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과 캐릭터 소개, 그리고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그는 “작품 속 멜로 장면은 주변의 여성 지인과 남성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편”이라며 “하지만 정확한 답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험에서 느낀 것이지만, 촬영장의 분위기는 여배우의 감정 상태에 달려있는 것 같다”며 “그것이 작품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좋은 장면이 나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진욱은 또 “동료 남성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얻은 깨달음”이라며 “현재 호흡을 맞추는 조윤희를 향한 배려와 친절함 역시 연장선상이다. 적어도 함께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동료 배우들은 모두 상대 배우들에게 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극중 앵커 박선우 역을 맡았다. 빠른 판단력을 갖춘 인물로,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38세의 나이에 뇌종양에 걸려 1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박선우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아낼 예정으로,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황지은 이슈팀기자 /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