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혼자 사는 직장인 이하나씨는 설 명절과 주말 연휴에도 집에 누워만 있고 싶고 만사가 귀찮다. 그녀는 입춘으로 날씨가 풀린 최근까지도 유독 추위를 심하게 타는데, 장갑에 부츠를 신어도 손발이 차다. 또한 안약을 써도 눈이 시리고 때때로 침침해지기까지 했다.

더욱이 탈모증상과 피부까지 건조해지고, 직장생활에도 무기력과 함께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변비와 생리불순 등의 이상 증상까지… 아직 사회 초년생인 그녀는 말로만 듣던 이른 갱년기 증상일까도 의심스러워 여성전문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진단결과 그녀의 갱년기 유사증상의 원인은 다름아닌 갑상선기능저하증 초기증상이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이상의 종류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며 그 시작은 대부분의 경우 면역기능의 이상에 의한 갑상선염에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어느 순간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지는 질병이다. 갑상선 저하증상은 대사기능이 저하돼 휴식이나 잠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성 피로, 이유 없는 체중증가, 저체온증이나 수족냉증, 탈모, 피부건조, 소화불량, 변비 등에 이르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정신적으로는 무기력증, 의욕상실, 건망증이나 심한 경우 우울증이 나타난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알려진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자신의 중요한 세포나 기관을 공격하는 질병을 말한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갑상선질환의 경우 대부분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해당한다.

현대의학도 아직까지 조직검사와 연구를 통해서도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으며 결과적으로 근본적인 치료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부족한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대증치료가 현재까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된 치료법이 되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환자들 중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 채 일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면역기능이 회복돼야 근본치료가 가능한데 아직 현대의학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되지 않은 관계로 면역이상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에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최근 대체의학이나 자연치유 의학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논문에도 다수의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호르몬 수치가 정상인데도 만성피로와 체중 증가, 추위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거나 재발한다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하지만 갑상선이상에 대해 원칙 없이 단순히 몸에 좋은 보약만을 복용한다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체질과 증상에 따른 정확한 한약 처방으로 자가면역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갑상선염을 초래한 근본 원인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환자의 체질을 고려한 체질한약처방, 해독을 위한 면역약침요법, 영양상담 및 갑상선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이(음식)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강남 행복찾기한의원은 갑상선과 면역치료 전문 한의원으로 갑상선암 증상과 수술 전 후 관리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염에 대해 한방면역치료를 통한 체질개선 및 자가 호르몬 면역에 대해 복합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