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최수종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최수종은 ‘대왕의 꿈’에서 주인공 김춘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새로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김춘추를 온 몸을 불사른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최수종의 열연은 그가 낙마 부상 후 긴 시간동안 고통을 감내하며 펼친 것이라 의미가 깊다.
지난 12월 26일 최수종은 낙마 사고를 당해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된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촬영에 차질을 빚었다. 어쩔 수 없이 결방을 맞기도 했지만, 최수종은 최대한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목소리 출연을 감행하는가하면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약 1개월만에 촬영장에 복귀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수종은 육체적 고통보다도 드라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컸다. 그는 지난 1월 ‘대왕의 꿈’ 촬영장 복귀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복귀를 하게 된 이유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역사를 바꿀 수도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타이틀롤로서 시청자들과의 약속이 우선인 최수종은 부상 투혼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당나라와의 싸움으로 고군분투하는 김춘추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혼신을 다한 연기를 펼치는 중이다.
최수종은 배우들의 부상과 교체 등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의식을 발휘하고 있는 것. 배우들간의 팀워크 역시 중요시 여기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핀 제거 수술 후 첫 녹화.. '대왕의 꿈' 모든 스태프, 연기자 모두가 스케치북 두 권에 빼곡히 쾌유를 바라는 글들을 남겨 줬네요.. 집에서 이것 붙잡고 또 눈물을..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출연진과 제작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최수종의 피땀 어린 고군분투가 담긴 ‘대왕의 꿈’은 현재 56회가 전파를 탄 상황이다. 총 80부작으로 기획,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드라마가 최수종의 빛나는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