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구청의 공공인력과 비용으로만 관리했던 가로수와 녹지대 수목을 지역사회 단체나 주민들에게 입양해 직접 관리하는 ‘나무 돌보미(Adopt-Greens)’ 사업의 돌보미단을 연중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나무 돌보미’ 사업은 가로변 가로수와 띠녹지 수목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교, 기업, 시민에게 입양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역 공원녹지 관리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종교단체, 학교, 유치원, 기업, 각종 동호회, 지역사회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및 시민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시민은 원하는 가로수목을 선택해 성동구에 신청하면 일정한 심사를 거쳐 나무돌보미 단체 및 나무 돌보미로 선정된다.
돌보미 활동단체의 활동은 주로 수목, 띠녹지 내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물주기, 화단가꾸기, 파손된 시설물 및 위험요인 신고 등이며 구체적인 활동내용과 활동주기 등은 구청과의 협약을 체결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나무 돌보미’활동기간은 기본적으로 1년이며 매년 활동 모니터링을 통해 협약을 해지하거나 계속 연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청에서는 나무 돌보미단체를 관리자로 표시하는 표지판을 설치해 참여단체가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도록 하고 청소용품 제공,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나무 돌보미 사업은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주변 나무를 관리하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지역력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공원녹지 주변의 단체나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공원녹지과(☎2286-566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