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혜수는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시종 정색하는 표정으로 미스김을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 초반부터 빨간색 투우사 복장을 하고 등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특히 비행기 퍼스트클래스에서 마주친 장규직(오지호 분)이 떡을 먹다 목에 걸리는 위기에 놓이자 기지를 발휘해 그를 살렸다.

김혜수(영화배우)
김혜수는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시종 정색하는 표정으로 미스김을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혜수(영화배우) 김혜수는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시종 정색하는 표정으로 미스김을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혜수는 장규직의 뺨을 때려 상태를 호전시켰고, 고마움을 표하는 그에게 “내 이름은 미스 김”이라며 잊을 수 없는 첫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의 중심 줄거리는 장류업계 1위 와이장(Y-Jang) 마케팅 영업부에 새로 부임하게 된 규직과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미스김의 재회였다. 두 사람은 모두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와이장의 특단의 조치로, 회사에 투입된 것.

비행기 안에서 미스김에게 반해버린 규직은 마케팅 영업부에 ‘지원부’로 들어온 그를 못마땅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스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다해열과 성을 다해 업루를 처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직장의 신’에서 못하는 것이 없는 능력자 미스김 역을 맡았다. 스스로 스스로 비정규직이라는 자리를 선택한 인물. 그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열연을 선사했다.

무뚝뚝한 말투와 냉랭한 표정, 그리고 장규직과의 마찰과 미스터리한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김혜수가 다소 침체된 KBS 월화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