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 OECD 포럼에 참석해 ‘불평등 해소를 통한 보다 포용적인 사회 실현’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에는 엔리코 지오바니니 이탈리아 노동사회정책부장관, 펠리페 라레인 칠레 재무부 장관 등이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여성의 일ㆍ가정 양립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가족친화 인증기업 공시제도, 시차출퇴근ㆍ탄력근무ㆍ재택근무 등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와 가족 친화적 사회 조성정책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여성과 청소년, 가족에 관한 정책 대상을 아우르는 여성가족부의 신념은 ‘차이를 외면해서 차별을 낳지 말자’는 것”이라며 “여성과 남성, 학교에서 공부 잘 하는 청소년과 가출 청소년 등의 차이가 차별의 이유가 되기보다는 강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여성가족부가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이 곧 사회 통합”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여성 인적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이야말로 한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내준 에세이 문장을 인용하며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남성이지만, 향후 대한민국 경제를 구하는 것은 대한민국 여성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OECD 포럼은 세계적인 지도자, 정부각료, 최고경영자, NGO 대표, 학계 및 노동계 인사 등 약 1500여명이 참여해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이다. 올해 OECD포럼은 ‘일자리, 평등, 신뢰’를 주제로 ‘포용적 성장 증진, 신뢰 재건, 지속가능성 조성’ 등 3대 주요 테마를 갖고 논의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