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부인의 차량에 GPS를 달고 부인의 휴대전화에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몰래 깔아 위치를 추적해온 배우 류시원(41)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부장 김형렬)은 부인의 위치를 추적하고 협박한 혐의(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위반 등)로 류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2011년 5월께 부인 조모(여ㆍ29)씨 명의의 벤츠 C200 승용차에 GPS를 부착해 2012년 2월 22일까지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했다.
류 씨는 또 2011년 9월께 조 씨의 휴대전화에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몰래 설치해 2012년 2월 23일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도 받고 있다. 류 씨는 이와함께 2011년 8월께 조 씨가 이에 대해 항의하며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하자 “GPS는 시작이야. 나 심부름센터랑 아는 건달들 많아. 너나 테스트하냐? 내가 우습냐?”며 협박하고 손바닥으로 피해자의 뺨을 수회 때려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0년 결혼해 2011년 1월 딸을 얻은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조 씨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내면서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