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낙관론이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0.12%)오른 1971.24로 출발해 9시 40분 현재 1969.27을 달리고 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큰 폭(1.03%)으로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는 미국와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개장하자마자 단숨에 1970선을 돌파했다. 헤지펀드 아팔루사의 데이비드 테퍼 회장이 미국 증시의 강세를 예상한다는 낙관적인 발언도 힘이 됐다. 다만 엔-달러 환율이 102엔을 넘어선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은 442억원 규모 순매수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코스피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의 움직임은 전날과 반대다. 전날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은 249억원 가량 순매도한 반면 전날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은 다시 17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은 소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50.51포인트(0.30%) 오른 것을 비롯해 의약품(26.48포인트), 운수창고(19.98포인트)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ㆍ전자(30.22포인트), 철강ㆍ금속(10.70포인트)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000원(0.47%) 내린 14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각각 1000원, 500원, 200원씩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89포인트(0.52%) 오른 563.36으로 출발해 같은 시각 565.18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