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환경 훼손과 특혜 논란으로 확장 초기부터 잡음만 무성한 부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부도 이후 흉물로 방치돼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반환점에서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셈이다.

부산시는 지난 13일에 열린 ‘2015년 1회 도시공원위원회’에서 황령산 스키돔 스노우캐슬 개발안 심의를 보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들은 횡령산 현장을 보고 도시공원위원회에 재심의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스노우캐슬을 인수한 민간투자자 에프엔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실내스키장(12만 1000여㎡)을 키즈랜드와 감성놀이터로 활용하고, 추가로 12만8000여㎡의 부지를 확장해총 24만9000여㎡에 숙박시설과 덱캠핑장, 루지 등을 만든다는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계획에 포함됐던 찜질방 시설은 비판 여론에 의해 도시공원위원회에 상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환경훼손 논란이 불거진 삼정더파크 확장안도 대폭 수정할 전망이다. 시는 당초 어린이대공원 재정비 계획으로 동물원 면적을 확장하는 안을 이달 공원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상정하지 않고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따라서 시민 의견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도심 녹지 개발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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