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아르곤 가스 유출로 근로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질식사고는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전로를 수리할 때는 아르곤 가스 배관을 아예 잘라야 한다”며 “배관이 연결돼 있다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스가 유입되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작업을 끝내고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배관을 연결하는 게 원칙이고, 일단 연결했다면 예외적일 때 외에는 전로에 작업자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파악된 바로는 배관이 연결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전로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또 작업자가 가스 누출을 탐지하는 장치를 착용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근로자 중 1명이 이 장치를 착용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주장이지만 현장에서 이런 장치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