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잔소리에 화가 나 주택가를 돌며 불을 지른 철없는 10대가 붙잡혔다.
9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9) 군은 지난 3일 오후 2시5분께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쓰레기봉투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이 일대 주택가에서 세 차례나 불을 질러 2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대학을 가지 않고 일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놀기만 한다’고 부모님이 잔소리를 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성폭행 여성에 사기행각까지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피해 여성 명의로 돈을 빌리거나 승용차를 산 뒤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9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사기행각을 벌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강간 등)로 A(25)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 씨가 사기로 획득한 승용차를 사들인 장물업자 B(30) 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3월 초순께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만난 C(25) 씨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C 씨 이름으로 돈을 빌리고 승용차를 산 뒤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겨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여성 2명과 친분을 쌓은 뒤 명의를 빌려달라고 요구, 이들 명의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려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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