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의 ‘국민 밴드’ 이글스(Eagles)가 자신들의 40년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DVD ‘히스토리 오브 더 이글스(History Of The Eagles)’를 2일 국내에 발매했다.

이글스는 전 세계 1억 5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미국 밴드 역사상 미국 내 최다 앨범 판매 기록을 가진 전설적인 밴드다. 6장의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리고 7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가진 이글스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도 6번이나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도 높은 음악적 평가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이글스는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데스페라도(Desperado)’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히스토리 오브 더 이글스’는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던 앨리슨 엘우드(Alison Ellwood)가 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과 뉴스 다큐멘터리 에미 어워드에서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알렉스 기브니(Alex Gibney)가 프로듀싱해 완성도를 높였다.

1980년 해체 후 1994년 재결합했던 이글스는 이러한 사실에 충실하고자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역사와 1994년 재결합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나눠 DVD에 실었다. DVD엔 이글스 멤버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이들을 백밴드로 무대에 처음 서게 해 준 린다 론스태드(Linda Marie Ronstadt)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한편, ‘히스토리 오브 더 이글스’는 총 3시간 15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두 장의 DVD에 담은 스탠더드 버전과 블루레이 버전, 그리고 1977년의 워싱턴 공연 미공개 영상이 추가로 수록된 디럭스 버전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