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렌젤 미클로쉬(Lengyel Miklos) 주한헝가리대사가 계명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일 계명대에 따르면 렌젤 미클로쉬 대사가 지난달 3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이병찬 대학원장은 “렌젤 미클로쉬 대사가 주한헝가리대사로 재직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헝가리에 알렸다”며 “헝가리 음악과 문화를 한국에 전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외교관계 발전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명대와 헝가리 프란츠 리스트음악원 및 세멜바이스대학교와 교류 활성화에 지원한 공적이 지대하다”고 덧붙였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렌젤 미클로쉬 주한헝가리대사께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시간부터 렌젤 미클로쉬 대사는 계명대의 자랑스런 동문”이라고 강조했다.
렌젤 미클로쉬 대사는 “계명대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마음으로부터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아 리더십, 결속력, 근면함, 배우려는 자세, 유교사상, 교육, ‘빨리빨리’ 문화 등은 한국을 단기간에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이루게 한 원동력이자 많은 나라들이 배워야할 교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쓰기로 결심했고 이 책에서 한국의 주요 장점과 아름다운 장소, 문화의 독특함을 소개할 것이다”며 “이것이 제가 여러분들의 나라와 사람들, 그리고 모든 제 한국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렌젤 미클로쉬 주한헝가리대사는 지난 1960년 헝가리 허이두뵤쇼르메이 출생으로 1985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 학사 및 석사학위, 1991년 영국 리즈대학교 외교학전공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 북한 평양주재 헝가리 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주한헝가리대사관 공관차석, 헝가리 외무부 제1차관 내각실장, 헝가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부 부국장을 거쳐 2007년 7월 주한헝가리대사로 부임했다. 현재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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