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게임업계에서 사회 공헌은 낯선 일이 아니다. 온라인게임이 전성기를 맞았을 때부터 많은 게임사들이 자사가 거둔 이익을 사회 공헌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는 일에 앞장서 왔다. 내로라하는 대형 게임사들의 상당수가 자체적으로 사회 공헌팀을 구성, 지속적인 기부 활동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 게임 산업의 중심이 넘어온 이후에도 이런 긍정적인 활동은 여전하다. 온라인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기업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존의 사회 공헌을 활동을 오히려 더욱 보강하고 있으며 새롭게 주역으로 떠오른 신생 게임사들 역시 소외된 공간에 눈을 돌리는데 여념이 없다. 게임사들의 사회 공헌 활동은 상당한 효과를 가져오는데 대표적인 것이 산업 전반에 대한 근거없는 편견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딱히 어떤 목적이나 효과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정당한 수익을 자발적으로 세상과 함께 한다는 것은 게임 산업의 건전상 확보에도 큰 두움을 주고 있다.
→ 의미있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넥스트퓨처랩
하지만 웹게임 시장에서 이런 사회 공헌 활동은 아쉽게도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복잡한 수익 배분 구조 탓이다. 상당수의 웹게임들이 중국산이기에 현지 개발사와 국내 퍼블리셔,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 퍼블리셔까지 개입되기도 해 많은 돈을 벌더라도 정작 국내 웹게임사들이 얻게 되는 수익은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 공헌까지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목소리가 적지 않다. 물론 웹게임 시장에서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업체도 존재한다. 개표적인 기업이 바로 '열혈삼국2'를 서비스 중인 넥스트퓨처랩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지역 자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직업현장체험 '드림터' 사업에 지난해 12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넥스트퓨처랩은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게임개발과 서비스, 나아가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체험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에도 두 차례 학생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으며 오는 7월 중에도 프로그램 진행이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넥스트퓨처랩의 경우처럼 사회공헌이 꼭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을 정확한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선다면 웹게임 시장에서도 얼마든지 사회 공헌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지적이다.정광연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