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와 유방암

“가족중 유방암 있으면 유전자 검사 미리 해야”

최근 할리우드 톱스타 앤절리나 졸리가 유방암 예방 차원에서 절제수술을 받았다는 뉴스가 단연 화제가 됐습니다. BRCA1과 BRCA2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긴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률이 크게 높으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90%에 이릅니다. 전 세계 유방암 환자의 5% 정도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4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8% 정도가 유전성 유방암입니다. 가족 중 4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했거나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있다면 건강하더라도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졸리와 같이 예방적 유방절제수술은 적극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6개월마다 진찰과 검사를 병행해 암이 발생한다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