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인의 축제인 제 49차 인터스테노 총회가 지난 7월 13일 벨기에 겐트에서 개막하여 6일간 전 세계 600여명의 속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격년을 주기로 열리는 인터스테노 총회에는 꾸준히 국내 (주)소리자바와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가 참여했다.

속기협회 대표로 참석한 정후선 대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인만큼 다양한 속기기술을 한 번에 느끼고 볼 수 있는 기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며, 우리나라 고유의 한글 방식을 통한 디지털영상속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영상속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활용하고 있는 속기방식은 속기사의 기억력 및 녹음기와 같은 보조기구에 기대어 기록하기 때문에 기록의 완성도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 과도한 수정시간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소리자바는 입력, 수정, 검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디지털영상속기 기술과 함께 전문용어 및 외국어가 자동입력 되도록 하는 디지털문자인식 기술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특허기술을 갖춘 소리자바 ‘멀티스마트’제품이 전시되어 참여 속기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새로이 출시된 멀티스마트는 ‘키’방식을 통해 과학적이면서도 인체에 피로감을 최소화한 인체공학적 설계방식에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과 디지털문자인식 기능 및 무선속기가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이용한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경우 최근 영상녹화시스템을 도입하며 검/경찰과 같은 수사기관과 자막방송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벨기에 인터스테노 총회를 계기로 (주)소리자바에서는 미국, 호주의 여러 속기업체와 제휴를 통해 ‘디지털영상속기’를 접목한 다국어 속기장비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