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 창원지역 도시철도 개발과 관련해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검증할 민관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창원도시철도 개발을 두고 그동안 과대 수요예측 의혹이 제기된 만큼, 창원시가 이를 받아들여 시민단체가 요구한 ‘창원도시철도 민관협의회’ 구성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2021년 운행을 목표로 1단계 마산합포구 가포동~진해구 석동 구간 30.15㎞, 2단계 진해구 석동~진해구청 구간 3.75㎞에 노면 전차 형태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창원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창원도시철도 타당성 검증 및 대중교통 활성화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초 관련 연구기관의 수요예측이 맞는지 검증하고 창원시에 적합한 대중교통 체계를 찾아보자며 민관협의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번 창원시의 수용방침으로 양측은 공무원, 시민단체, 교통도시 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도시철도 문제점들을 분석해 대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단체가 제기하는 문제가 무조건 잘못됐다고 할 수 없다”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조금 늦어지더라도 충분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